모노오페라'불목하니의연가' - 제2장 '이별' (11)그리움
(주남호수에 이르러 슬픈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별빛 내리는 주남 호수에
철새들 찾아오네
아름다운 날개 비껴
허공을 가르며
한 조각 별빛인 듯 달빛인 듯
호수 위에 내려앉네
때가 되면 새들도 잊지 않고
제 고향을 찾아오건만
멀리 떠난 그대는
소식조차 없고
한줄기 달빛만이
싸늘히 내 가슴을 적시네
그대도 저 달빛을 바라보며
나를 그리워하고 있는지
애타는 내 마음 모르는 채
새들은 즐겁게 헤엄치네
그리움이란 이렇게도
애타는 것인가
가슴아픈 것이련가
이 마음 그대에게 전할 길 없어
철새들 날아오는
먼 하늘 바라보며
서러운 눈물만 흘리네
서러운 눈물만 흘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