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오페라'불목하니의연가' - 제2장 '이별' (12)나룻배
(낙동강을 건너려고 나룻배를 부르는 장면)
저문 강둑에서
나룻배 부르는 소리
어이 어이 어어이
강마을에 가득히 메아리치네
누구인가 아주 멀리서
나를 부르는 소리 같아
가던 길을 멈추어 서서
자꾸만 뒤돌아보네
누구를 기다리고 있나
강 언덕 저쪽에는 누가 살기에
저토록 큰 목소리로
나룻배를 부르는가
사랑을 찾아서 유랑하는 이 마음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강는가
저 배는 부르는 소리를 따라
강물을 거슬러 오건만
그리움에 애타는 내 음성
그대는 들을 수 없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어이 어이 어어이
나룻배 부르는 소리
저문 강둑에 아득히
들려오네
아하